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2
소리 없이 강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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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주는 엄마와 죄책감 없이 헤어지는 법



★나쁜 엄마 체크리스트


1. 집에 갈 생각으로 우울했던 적이 있다.

2. 엄마의 불평을 자주 들어줘야 한다.

3.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4.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5. 하고 싶은 일에 선뜻 도전하지 못한 적이 있다.

6. 엄마가 나와 형제를 차별 대우한 적이 있다.

7. 성인이 되자마자 독립했거나 독립을 꿈꾸고 있다.

8. 나도 나쁜 엄마가 될까 봐 걱정한 적이 있다.

9. 엄마와 멀어지면 죄책감을 느낀다.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에게 이 책이 꼭 필요합니다.-



★나쁜 엄마의 5가지 공통점


1. 불안 망상증이 있다.

2. 항상 지배자가 되려고 한다.

3. 자기 입장밖에 모른다.

4. 감정이 마비되어 있다.

5. 말과 행동이 어른스럽지 못하다.



★나쁜 엄마의 6가지 유형


1. 폭력적인 엄마: 독설과 욕을 당연하듯 내뱉는다.

2. 불쌍한 엄마: 항상 괴로운 피해자다.

3. 연기자 엄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뜻대로 한다.

4. 헌신적인 엄마: 자신을 희생해 교묘하게 지배한다.

5. 도피하는 엄마: 아이와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6. 자기애가 강한 엄마: 자신이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의 목적은 엄마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나쁜 엄마로 불리는 엄마들의 어떤 점이 자녀에게

'독'이 되는지, 어쩌다 그렇게 되어버린 건지,

왜 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속 시원히 밝혀 고민하는 많은 분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싶다.

당신은 나쁘지 않다. 혼자만 괴로운 게 아니다.

이렇게 위로하며 이제부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어떻게 엄마에게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을 뿐이다.



누구나 자신의 엄마를 좋은 엄마로

생각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엄마의 지배에 

억지로 순종하면서도

불합리한 처사나 제멋대로인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눈 감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반응은 자연스러우며,

사람마다 모두 달라서

특별히 정해진 대응책은 없다.

하지만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기거나 삶에 대한 괴로움을

견지기 힘들어지면 한 번쯤은

'사실 엄마한테도 문제가 있었을지 몰라'

'어쩌면 우리 엄마는 나쁜 엄마일 수도 있어' 하고

의심해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립해서 부모 곁을 떠나기만 한다고

모든 것이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세뇌당한

'무의식적인 사고'를 떨쳐내야 한다.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는 아이들의 애잔한 마음은

부모가 자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기만 한다면

충족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쁜 엄마는

불안증이 심해서 뭐든 자기 뜻대로

해야 하다 보니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나쁜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괴로운 마음을 떨쳐내기 어려운 것이다.



엄마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선을 그으려면 힘없는 아이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엄마의 대등한 어른의 인격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엄마와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없고

시도 때도 없는 간섭이 괴로워

참을 수 없는 지경이라면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엄마와 연을 끊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



'부모와 자녀 관계는 원만해야 한다.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부모에게 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엄마와 거리를 두지 못한다.

부모에 대해 심한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은 대부분 부모의 지나친 과시와

'가족이니까' '부모 자녀 사이니까' 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자란 경우다.

물론 가족 관계는 화목할수록 좋고

부모에게는 가능한 한 효도해야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부모를 기쁘게 하고 싶고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올 때 의미가 있다.

'부모 자녀 사이니까' 억지로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왜 나쁜 엄마 밑에서 태어났을까 원망스럽다면

'진정한 나'를 깨달을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꼭 나쁜 엄마 밑에서 자라지 않아도

누구나 한 두 가지쯤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고,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세뇌당한

가치관에 얽매여 산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가 죽음을 맞는다.

대부분 당연하듯 부모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가치관과 행동 패턴을 따라 평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나쁜 엄마 밑에서 자란 사람은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괴로움에 시달린다.

심지어 그 증상이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문제에

부딫히기도 하면서 왜 이런 문제가

나에게 일어났는지 알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여러 사실을 깨닫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다 보면

'진정한 나'는 부모에게 세뇌당해서

만들어지는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의식에 대해 알게 되거나

진정한 나를 탐구하는 일은

살아가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진실을 깨달아 진정한 나를 찾고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을 이루려면

인생을 제대로 살아야 한다.

이때 나쁜 엄마 밑에서 자란 경험이

의미 있게 작용한다.



엄마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엄마도 스스로 변하기를 원하는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나이가 들면서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자연히 엄마의 독성이 누그러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엄마가 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적어도 내 마음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을 아직 손에서

내려놓지 못했다면, 앞서 소개한 대로

엄마의 신경계는 항상 비상경계태세로

맹수에게 위협받는 절박한 상황이라

자기 몸을 지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다.

엄마가 나쁜 것이 아니라 엄마가 살아온 환경에서

오는 일종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며

신경생리학적인 반응으로 엄마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다.

당신이 엄마를 원망하고 소리친다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엄마의 자기방어만 더욱 심해질 뿐이다.

그러니 가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생각은

단념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먼저 자신이 변화하면

눈에 보이는 광경이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트라우마의 해소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대청소하는 일이다.

특히 나쁜 엄마 밑에서 자란 사람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끈기 있게 노력해야 한다.

'자신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품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느 날 문득

어깨에 잔뜩 들어가 있던 힘이 풀리고

한결 편안해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움과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이 책은 일본의 다카하시 리에라는 심리 상담사가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엄마'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쓴 책이다.


내담자 대부분이 여성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남성 자녀의 입장보다는 여성 자녀의 입장

즉, 모녀 관계를 기반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다.

또 주제도 나쁜 '엄마'이다 보니 나쁜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는 편이다.

(나쁜 엄마의 행동을 보고도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아빠에 대한 약간의 비판적인 내용 외에는 없는 편이다.)


그래서 살아오면서 '엄마'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으셨던 분들에게

유익한 책으로 그렇다고 이 책이 완전한 해결책이

되는 것은 아니고 책을 읽고

정보를 얻은 다음 어느정도 실천을 해본 후

그래도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길 권장하고 싶다.

또 현재 어린 자녀를 기르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한 번쯤 읽어볼 만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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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5 일러스트 스케치



그림 100제 세 번째 주제를 위해 스케치를 한 그림입니다.

세 번째 주제가 '구름'인데

집 앞 동네를 배경으로 하여 스케치를 했습니다.

구름을 잘 그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완성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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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갠돌피니 (James Gandolfini) 캐리커쳐


제임스 갠돌피니 (James Gandolfini)


출생-사망: 1961년 9월 18일 - 2013년 6월 19일

신체: 184cm

가족: 배우자 데보라 린

학력: 러트거스대학교 예술학 학사

수상: 2008년 제14회 미국 배우 조합상 TV드라마부문연기상 

2003년 제9회 미국 배우 조합상 TV드라마부문연기상 

2000년 제6회 미국 배우 조합상 TV드라마부문연기상



미드 '소프라노스(the Sopranos)' 주인공인

'토니 소프라노(Tony Soprano)' 역을 맡아 열연했던

제임스 갠돌피니 캐리커처입니다.


[스케치]

minearmy21.tistory.com/3506



범죄조직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몇 편 봤었지만

드라마는 '소프라노스'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 때문에 

영화 '대부'까지 덩달아 보게 되었다는;;;

등장했던 배우들 대부분이 인상 깊었지만

그중에서도 주인공 토니 소프라노의 연기가

너무나도 인상 깊었기에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제임스 갠돌피니의 연기를 계속 보고 싶었는데

2013년 6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되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손가락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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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7 캐리커쳐 스케치



캐리커쳐 스케치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미국 배우인데

이분이 출연했던 미드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지라

그려보고 싶어서 그렸습니다 ㅎㅎ;;

완성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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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캐리커처


김병지 (Byung Ji Kim) 전 축구선수


학력: 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등학교.

데뷔: 1992년 울산 현대 호랑이 입단.

수상: 2016년 제15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스포츠부문 대상.

2007년 제21회 스포츠서울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 올해의 수비상. 

2002년 체육훈장 맹호장.

경력: 2017.07~2018.02 

대한축구협회 기술분과위원회 위원. 

2016~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2016~ SPOTV 해설위원.




대한민국 레전드 골키퍼였던

김병지 선수 캐리커쳐입니다.


[스케치]

minearmy21.tistory.com/3503



지난달에 조현우 선수 캐리커쳐를 그리다가

문득 이 분이 생각이 났었는데

이번에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20년 전에 K-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vs 포항 2차전에서

헤딩골을 넣으신 장면을 뉴스를 통해 봤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최초로 골키퍼가 골을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전까지 축구에 대해 관심이 아예 없었는데

이 뉴스를 통해 K-리그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축구선수 중에 최초로 알게 된 축구선수였습니다.

옛날 추억이 생각나서 그리게 된 것이라는 ㅎㅎ;;


현재는 '꽁병지TV' 라는 인터넷 방송을 열어

유튜버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좋은 활동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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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키 히로히코의 만화술



만화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은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른다'라는 사실입니다.

편집자에게 퇴짜 맞기를 수차례,

이런저런 지적을 당한 끝에

그럼 무엇을 그리면 되느냐고 반문하는

신인 만화가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질문입니다.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른다'라는 것은

암흑 속을 걷거나 아무것도 없는

맨질맨질한 바닥을 걷는 것과 같아서,

이런 상태에서는 '지도'조차 무용지물이 됩니다.

만화를 그리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것을 절대로 시야에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세요.



어떻게 하면 팔릴 것인가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히트작을 연구하는 일이 필수지만,

단순히 흉내만 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잘 팔리는 만화라도

단순히 흉내만 잘내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어디까지나 그것들을 연구한 상태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항상 탐구해야 합니다.



주인공이 무엇을 하고 싶은 인물인지,

그 행동의 동기를 분명히 그리지 않으면

캐릭터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왜 행동하는가?'를

그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이 점이 애매한 경우

독자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못 그려도 잘 팔리는' 만화의 그림은

'잘 그렸는데 안 팔리는' 만화의 그림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그 비밀은 작가가 누군지 바로 알아본다,라는 점에 있습니다.

잘 팔리는 만화는 그림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서

한눈에 누구의 작품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어떤 만화가의 그림인지

구분이 어려운 만화는 

독자 앙케트 수위에서도 밀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만화의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한눈에 봐도 누구 그림인지

알 수 있게 그리는 것이다,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림도 필적과 마찬가지로, 그리는 사람의 

개성이 배어나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에 더해 만화의 그림에는

디자인이나 분위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림'이라는 것은 유행은 있어도

'이렇게 그리지 않으면 안 된다'라거나

'무엇이 기본이고 어떤 그림이 독자에게 어필한다'라는

규칙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요컨대 작가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에서는 인물,

혹은 의인화된 동물이나 기계가

주요한 캐릭터가 되기 때문에

정물화나 인물화의 기본은 마스터해둘 것을 권합니다.

기본을 공부하지 않으면

기술이나 표현력이 발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재적인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가

어른이 돼서도 멋진 그림을 그리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이미지대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요즘 왠지 안 그려지네'라고

생각되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그렇게 다소 고민이 되더라도

아무튼 계속 그리다보면 돌파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애당초 그리고 있지 않으면

고민하는 일조차 없습니다.



흔히 후다닥 그려서

'나 잘 그리지!' 같은 느낌을 주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그림 자체의 수준은 차치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데

그렇지 않은 척하는 그 태도부터

호감이 가지 않으므로 그만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그림은 전혀 잘 그린 그림이 아닙니다.

잘 그린 것처럼 보이는 것은 본인뿐,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애당초 그림을 잡스럽게 그리는 것

자체가 안 되는 일입니다.

마감에 쫓기고 있다 해도,

가능한 정성들여 그리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프로인 이상 최선을 다하지 않은

그림을 그리면 안 되며,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테마'란 이른바 작가의 생각이며,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작품의 근본에 두고 흔들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자신의 테마를 얼마나 강하게 믿고 있는지에

달려 있으며, 아직 인생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는 힘든 일일지도 모릅니다.

'테마'가 흔들린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알 수 없게 되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그것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면

'테마'를 관철시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테마'는 어디까지나 자기 인생과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그 점이 중요합니다.

'테마'를 정하고자 할 때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

스스로는 별다른 관심도 없으면서

유행이나 시류 등에 편승해

'테마'를 정하는 일입니다.

잘 팔리는 만화의 '테마'를 

자기 '테마'로 가져다 쓰면

유행이 지났을 때 원래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왜 이것을 그리는 걸까?'라는 

벽에 부딪히고 맙니다.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왜 그리는지'라는 것은

만화가에게는 근본적인,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마음 깊은 곳이나 인생과 관련된 것이

어두운 테마라서 안 되겠다 싶어도,

저는 그것을 그리기로 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히트할지 말지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반드시 잘 팔릴 것 같은 '테마'가 아닙니다.

스스로 '이거다!'싶은 테마라면

어떠한 것이든 작가의 마음을 울리는

'캐릭터'나 '스토리'를 통해

얼마든지 재미있는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도 그 마음을 받아줄 것입니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고,

만화의 왕도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이 책은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그린 

일본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가 쓴 

만화 작법에 관련된 책이다.


작가가 30년이 넘게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만화 작법에 대한 경험과 

지식 등을 이야기하는 책으로서

 만화 도입부 그리는 법, 좋은 만화 기본 4대 구조,

캐릭터 만들기, 스토리, 그림, 세계관 만들기 등등

좋은 만화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여러 내용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고

그래서 작가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하나도 없었던지라

별다른 편견(?)없이 접하여 읽을 수 있었는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제목의 만화가 있다는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주변에 이 만화를 읽었다는 사람이 

없었을 뿐더러 국내에 발행된 단행본을

본 적이 없다보니 만화가 나온 지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읽어보질 못했다. 

게다가 희한하게도 관심이 안 생겼다는;;;)


작가 본인이 그린 만화를 통해

작법을 설명하는 부분이 여럿 있어서

무난하게 읽는데 약간 애로 사항이 생기기도 했다.

작가가 그린 만화들을 미리 읽어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여유가 된다면 작가가 그린 만화들을

읽어본 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조금 더 유익하게 내용이 읽힐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처음 책을 봤을 때는 책 제목과 표지가 

범상치 않게 느껴졌었다.

'만화술'이라는 생소한 단어와

(마시는 '술' 얘기가 들어간 건가- 하고 처음에는 오해를;;;)

남자 캐릭터 두 명이 서로 포옹하는 표지를 보고

이게 뭔가?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정보를 찾아 보니 표지 왼쪽의 남성은 작가 본인(?)이며,

오른쪽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했던 

'키시베 로한'이라는 캐릭터라고.)


아무튼 만화 그리기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관련한 유익한 내용들이 많으니 

한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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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7 캐리커쳐 스케치


캐리커쳐 스케치입니다.

조현우 선수 캐리커처를 그리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레전드 골키퍼였다는 ㅎㅎ

완성하면 또 올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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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캐리커쳐


안민석 국회의원


출생 1966년 8월 13일

소속 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시).

학력 북콜로라도 주립대학교대학원 교육학 박사.

수상 2017년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경력 2016 더불어민주당 

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 

2016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기도 오산시 4선 국회의원

안민석님 캐리커처입니다.


[스케치]

minearmy21.tistory.com/3500



예전부터 한번 그려보고 싶었는데

막상 그려보니 은근히 어려운 얼굴이었습니다;;;

좀 사악하게 그린 것 같기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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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러스트레이션 표준 평균단가



[출처]

산그림

http://picturebook-illust.com/pdf/20170323.pdf



2017년 일러스트레이션 표준 평균단가에 이어

2018년 버전 일러스트레이션 표준 평균단가입니다.

2017년과 비교해서 '참고'부분에 약간의 내용 추가와  

몇몇 종류에 단가가 조금 올라간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PDF파일도 블로그에 업로드 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 하시면 되겠습니다.



2018년 일러스트레이션 표준 평균단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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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31 캐리커쳐 스케치


캐리커처 스케치입니다.

오랜만에 정치인 캐리커처를 그려봅니다.

처음에는 그리기 쉬울 것 같았는데

막상 그려보니 어렵더군요;;;

완성하기까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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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트렌드 2018


고객은 기업의 기반이자 존재 이유이다.

고객만이 고용을 창출한다.

고객의 욕구와 요구를 채우기 위해

사회는 기업에 부를 창조할

자원을 잠시 위임했을 뿐이다.



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첨단의 기술력'과 같은

공급자 관점에서의 경쟁력보다는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수요자를 이해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

또한 제품 자체보다도

수요자가 얻게 될 경험을 어떻게 잘 설계, 디자인해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근대 디자인 이론이 확립된 이래

디자인은 수요자의 경험을 통찰하여

잠재된 니즈를 찾고,

표준화하는 작업을 오랜 도전 과제로 삼아왔다.

즉 디자인은 수요자의 니즈를 다루는 학문,

기술이며 어떻게 하면 좋은 경험을 잘 만들 것인가에

대한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서비스 시스템과 전달체계를 

인간 중심으로 혁신하는 분야다.



지금까지는 디자인이 특정 서비스의

구현 단계에서 형상화(스타일링)에 기여했다면

이후의 디자인은 서비스 전반의 개발을

제안하는 역활로서 확장되었다는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

부분적 스타일링의 합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활이 아니라

서비스 비지니스의 문제를 사용자의 관점에서

재정의하여 기획하고 본원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역활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디자인 전문회사의 경영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은 수요기업의 의뢰를

기다리는 수동적 비지니스 모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전문회사도 클라이언트 기업의

경영환경 및 아웃소싱 활용 형태 변화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독립적 수익원이 필요하다.



디자인은 철저하게 수요자의 관점에서

문제 정의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을

다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디자인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디자이너는 사람의 심리와 

행동양식을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이 책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라는 곳에서

지난 1년동안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들과

여러 간행물, 자료집들을 모아 발간한 책이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가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내용과 함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이야기.

공공서비스 등의 비지니스 혁신 관련 내용, 

주거 공간 디자인의 변화, 

이동수단의 변화 등을 이야기하는 라이프 스타일 내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후 디자인 산업에 대한 내용 등.

2018년 현재 디자인 업계의 흐름과 함께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한번 읽어본 책인데

내용 대부분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뛰어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다양한 제품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등을 

소개해 주는 내용들이 아주 재미있고 유익했다.

제품 디자인이나 애플리케이션 제작 등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 보니 더 흥미롭게 느껴진 것 같다.

다만 책 제목이 '디자인 트렌드'라고 해서

모든 디자인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주로 UX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제품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함으로

책을 읽으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길 권장하는데 

특히 UX 디자인(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더불어 

제품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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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 마사히토(曽田正人) 캐리커처


소다 마사히토 (そだまさひと | Soda Masahito) 


출생: 1968년 6월 18일, 일본

데뷔: 1990년 매거진 SPECIAL 'GET ROCK'

수상: 2005년 제29회 강담사 만화상 소년부문 (카페타) 

1998년 제43회 소학사 만화상 소년부문 (출동 119구조대)

경력: 2003.02~ 월간 소년 매거진 '카페타' 연재 

1999~2002 스바루 연재



소방관이 주인공인 만화 

'출동! 119구조대' (원제: め組の大吾'(소방대의 다이고))와

발레리나가 주인공인 만화 '스바루(昴)' 등 여러 작품들을 그린

일본 만화가 소다 마사히토 캐리커쳐입니다.


[스케치]

minearmy21.tistory.com/3497



자전거, 소방관, 발레리나, 카레이싱 등

흔치 않은 소재를 바탕으로 작품을 그리는 만화가이신데

(2018년 8월 현재 프리스타일 랩을 주제로 한 만화

Change!를 연재 중이라고 합니다.)

이 분이 그리신 작품들 중에 '출동! 119구조대'라는 작품을

구입한 지 20년이 지난 현재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만화 '스바루'도 소장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없어짐;;)

2012년에는 우리나라에 내한을 하신 적도 있습니다.


외국인 캐리커처를 안 그린지 너무 오래되어

누굴 그릴까 하다가 문득 이 분이 

생각이 나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만화가로서 

활동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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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4 캐리커처 스케치


캐리커처 스케치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외국인을 그려봅니다.

일본인 만화가이신데

이분이 그리신 작품들 중에 아주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을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모습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찾아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왼성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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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바이크(알톤 인피자 엘파소) 구입

2013년에 구입했던 

알톤 하이브리드 자전거 블레이크 어반 (Urban)이

 올해 6월 크게 고장이 났었다.


[블레이크 어반 (Urban) 구입기]

blog.naver.com/minearmy21/140190322293


그래서 처음에는 수리를 고민했으나 

지금까지 타면서 이미 여러 차례 수리를 했던지라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_-

그래서 기존 블레이크 어반은 폐기시킨 후

운동 + 내구성 위주로 다음 자전거를 고민하던 중에

팻바이크에 끌리게 되었는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다양한 종류의 팻바이크가 시중에 나와 있었다.


그 중에 끌리는 자전거가 몇가지 있었는데 

금전적 한계와 자전거 사이즈 문제.

또 구입하시는 분들이 비교적 많은 것 같았기에

블레이크 어반 (Urban) 제작사와 동일한 회사인

알톤 스포츠의 '인피자 엘파소' 를 구입하게 되었다.


출시된 시기는 2016년이며

사이즈는 15인치, 17.5인치.

색상은 블랙과 카키색, 이렇게 두 종류씩 있었는데

블랙 색상은 17.5인치가 단종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카키 색상으로 된 17.5인치 자전거를 구매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팻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종종 봐왔을 뿐, 

직접 팻바이크를 타본 적이 한번도 없었던지라

호기심 반 + 두려움 반 + 용기 반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구입을 했다.;;;


그리고 이번이 벌써 세 번째 구입하는 자전거다.

유사MTB(일명 철티비) → 하이브리드 → 팻바이크 순으로 구입해 왔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빠른 속도보다는 일정한 속도로

안정적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게 되다 보니

'로드' 자전거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다(...)

팻바이크 다음은 진짜 'MTB' 자전거를 구입하게 될지도.;;


아래서부터는 사진.



▲ 추억 소환 겸(...)

2008년 5월쯤에 구입하여 2013년 초까지

타고 다녔던 삼천리 자전거의 유사MTB 스파크GS의 모습.




▲ 2013년 6월에 구입했던 

알톤 하이브리드 자전거 

블레이크 어반 (Urban)의 모습.

출처: blog.naver.com/minearmy21/140190322293

 



▲ 2017년 5월 마지막으로 찍은

블레이크 어반 (Urban) 자전거의 모습.

출처: blog.naver.com/minearmy21/221011039192

 

겨울외에는 거의 매주 1차례정도 주행했고

정확하게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한번 주행에 평균적으로 70~80km는 주행했던 것 같다.

(하루에 100km이상 간 것은 5차례 정도.)

대부분 한강 자전거 도로 위주로 주행을 했던지라

느낌 상 별로 험하게 탄 것 같지 않았는데

그동안 이 블레이크 어반을 타면서

수리를 여러 차례 했었다.


타이어를 2번 교체했고

(앞, 뒤 한번씩 타이어가 찢어졌었다;;

그것도 주행중에.;;

수리점에 갔더니 주인 왈 

'타이어가 이렇게 찢어진 건 처음 봤다고(...)')


튜브는 최소 5차례 이상 교체했고

(적정 공기압 이런거 상관안하고

무조건 빵빵하게 채우고 다녔는데

그 탓인지 너무 잘 터졌다;;;

공기압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기에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는 펌프도 없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릴 때마다 틱틱-하고 소리가 나서 

BB셸과 페달을 교체했는데

얼마 못 가서 이번에는 페달을 돌릴 때마다 

뿌드득- 소리가 나면서 페달이 헛돌길래

스프라켓과 체인을 교체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기어를 최고로 올리고 주행을 자주 했었는데 

기어를 낮추면 소리가 거의 없어졌지만

기어를 높이면 다시 소리가 났다.)


핸들 그립이 찢어져 교체를 하고,

안장통때문에 안장을 교체하고,

핸들이 너무 낮아 허리가 아프길래 

사토리 헤드업을 구입해 핸들을 높이고,

브레이크가 잘 안되서 브레이크 패드와 케이블 교체까지.

주행때마다 안장이 조금씩 내려가는 문제도 있었고.


아무튼 위와 같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듯한 

수리비용들과 평소의 관리 부실(...)까지 겹쳐

인내심에 한계가 와 결국 폐기물 처리하였다.

다시는 하이브리드를 탈 생각이 없어질 정도였다.;;


▲ 완조립 택배로 주문해서 받은

인피자 엘파소의 모습.

예상보다 거대했던 타이어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 한강에 라이딩을 하면서 찍어 본 

인피자 엘파소의 모습.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장착했던 

일부 자전거 용품들을 팻바이크에 설치하였다.

원래 엘파소에 달린 기본 핸들 그립은

일자형의 단순한 핸들 그립이였던지라

바로 빼버려서 버려버리고(...)

하이브리드에 장착했던 에르곤 핸들 그립을 장착했다.


마지막 사진은 자전거 차대 번호인데

차대 번호가 자전거 프레임 최하단에 있어서

자전거를 뒤집은 후에 찍느라 힘들었던;;

뒤집는 게 힘든게 아니라 지독하게 날씨가 더웠다;;

내 차의 차대 번호는 KPL6C023615.

자전거 등록제 시행이 절실하다.



▲ 엘파소에 기본으로 장착된 안장.

과거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샀을 때도

위와 비슷한 안장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타보니까 그야말로 '돌덩이' 그 자체였다.

쿠션감이 거의 없어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젤 커버도 씌워 봤으나

소용이 없길래 스트링 안장으로 교체했더니

그제서야 좀 나아졌었다.


엘파소에 달린 기본 안장도 마찬가지로 

쿠션감은 거의 없는 돌덩이 수준인지라

하이브리드에 장착했었던 

스프링 안장을 가져와 교체할 생각이다(...)



▲ 엘파소를 구입했던 사이트에서 

킥스탠드가 기본 장착이 아니길래

추가 비용을 들여 킥스탠드를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너무 낮고 약해 보였다.

마치 수박에 이쑤시개를 꼽은 것 마냥;;;


팻바이크에 어울릴만한 중량감 있고 높이 있는

킥스탠드는 아니였다.



▲ 마지막으로 찍어 본 사진.

과거 물 때문에 상당히 고생한 기억이 있어

물통 케이지에 2L짜리 페트병 물을 넣고 다닌다.

위의 삼천리 자전거, 블레이크 어반을 찍은

사진을 보면 물은 2L 페트병이다;;


2L짜리 대형 페트병을 넣을 수 있는

물통 케이지를 아직 찾지 못했다.

지금 장착하고 있는 물통 케이지도 1.5L가 한계라서

위와 같이 군 시절 사용했던 고무링으로 고정해놓고 있다(...)



단 몇 시간 동안이었지만 주행을 해본 느낌은

과거 하이브리드를 탔을 때보다는 

속도가 잘 안 나오긴 안 나왔다.

무게 또한 약간 더 무겁지만

들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다.

또 주행하는 도로 대부분이 한강 자전거 도로인지라

서스펜션(일명 샥)까지 굳이 설치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그리고 부우우우우웅~같은 

주행 소음이 꽤 있는 편인데

속도를 올리면 올릴수록 소음이 심해졌으며

더불어 주행 중 울리는 진동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주행하면서 음악을 듣기에 소음은

그럭저럭 참을 수 있지만 진동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또 핸들바의 길이가 하이브리드 때보다 길어진 탓에

어깨를 더 넓힌채로 주행하느라 약간 불편했다.

속도감을 느끼기 보다는 묵묵하게 목적지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주행을 해야 편할 것 같다.

적응을 못하면 팔아 치워야 한다.


주행과는 별개로 다른 문제들이 있었는데

팻바이크용 흙받이를 찾을려고 노력했으나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가 어려웠다.

하이브리드를 탔을 때 흙받이를 장착하지 않아

흙탕물을 고스란히 맞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흙받이를 장착하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흙받이가 바퀴보다 크기가 작았고

인피자 엘파소의 경우 엘파소의 앞부분에 

장착이 아예 불가능한 흙받이가 있었다.

그래서 반품을 했다;;;디X바이X 고급형 제품이였다.


클래식한 흙받이를 원했는데

엘파소의 경우 바퀴가 워낙 크다보니

따로 주문 제작이나 셀프 제작을 하지 않고서는

마음에 드는 흙받이를 장착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마음에는 안 들지만 어쩔 수가 없어서

저렴한 가격의 흙받이를 구입하였다(...)

또 위의 흙받이 문제처럼 킥스탠드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그 외에 거대한 사이즈로 인한 

주차 문제와 수리 문제도 있고.


아무튼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유형의 자전거이기에

더위 + 체력 + 적응문제로 인해

꽤나 고생을 할 듯 싶다.

당분간은 하루에 50km도 겨우 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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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


글쓰기는 똥을 누는 것과 비슷하다. 

찔끔찔끔 나오거나 전혀 나오지 않거나, 

또는 억지로 나오거나. 

리듬을 잃으면, 전혀 쾌감이 없다. 



매일 아침 자리에 앉아 글을 쓰는 과정이 

한 사람을 작가로 만든다. 

이걸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아마추어로 남는다



예술과 글쓰기에 관해 나는 ‘진짜’ 작가를 

낙담시키기란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처럼 

“그만둘 수 없어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게 작가다. 

‘진짜’ 작가라면 그렇게 생각한다. 

부와 명예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게으른 몽상가나 어정뱅이는 작가가 아니다. 

진짜 작가라면 누가 억지로 그의 손목을 부러뜨릴 수가 없고, 

그렇더라도 진짜 작가는 코나 발가락으로라도 글을 써댈 것이다. 

누가 기를 꺾는다고 해서 정말로 

풀이 죽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차라리 뛰어난 발레리나나 훌륭한 조각가, 

꼼꼼한 법률가, 내공을 갖춘 역사가, 

상상력이 넘치는 과학자처럼 공익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는 편이 훨씬 더 행복하고 쓸모 있는 삶이리라.



이 책은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을 것이다. 

만년필로 쓰든, 워드프로세서로 쓰든, 

글쓰기란 결국 방 안에 홀로 앉아 

자신으로부터 쥐어 짜 내는 것이다. 

누구도 이 일을 가르칠 수는 없다.

하지만 배울 수는 있다. 

글쓰기는 자발적인 일인 데다 

어떤 기술은 ‘책 한 권’에서 얻을 수도, 

채찍질 같은 구절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 속에서 도무지 글쓰기에 

몰두하지 못하다가 불현듯 작가로 거듭나는 법이다



나는 늘 지인들을 소설 속에 드러나지 않게 녹여 넣는다. 

소시지에서 돼지를 알아볼 수 없는 것처럼.



서투른 소설가는 인물을 꾸며낸다. 

인물에게 방향을 지시하고, 말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진정한 소설가라면 인물이 하는 말을 경청하고, 

그의 행동을 주시한다. 

인물에 대해 미처 알기도 전에 그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소설가라면 잠들 때도, 

꿈에서 깨어날 때도 인물들과 함께여야 한다. 

소설가는 인물들을 증오하는 법, 

그리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레프 톨스토이는 인물을 구축하는 법에 관해 

다음과 같은 위대한 말을 남겼다.

“부부가 서로 이성적으로 대화할 때 

그들의 결혼 생활은 파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스스로 만들어낸 인물의 손아귀 안에 있어야 한다. 

반대의 경우라면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내가 만든 인물들이 

실재하는 사람들처럼 현실적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나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딱히 구속되지 않는다. 

내게는 동반자가 꽤 많다.



좋은 작가들이라면 사이좋은 유인원들처럼 나란히 앉아 

옥신각신하며 서로의 글에서 떨어져 나온 벼룩을 줍는 법이다



나는 찬사와 비난 모두에 대해 극단적으로 

무심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찬사는 허영심을 불어넣고 

비난은 자기연민에 빠져들게 한다. 

둘 다 작가에게 전혀 좋지 않다



영리한 사람으로, 나아가 인류의 공헌자로 

기억되고 싶다면 소설을 쓰지 마라. 

소설이라는 말 자체를 꺼내지 마라. 

대신 복리 이율 계산표를 만들든지, 

지난 75년간의 기상 자료를 수집하는 편이 낫다. 

보험 통계 양식을 개선해도 좋다. 

대개의 사람들은 ‘창작’하는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쓸모 있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작가처럼 무시당하거나 조롱당하거나 

비웃음거리가 되는 일도 적게 경험한다. 

게다가 사실 소설을 쓰고 있다며 주목과 관심을 끌고자 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야기를 펼치는 재능이라고는 손톱만큼도 갖지 못해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단 30초도 남의 이목을 끌지 못한다. 

더러운 농담을 하더라도 그렇다.



작가의 삶은 인정받거나 퇴짜 맞거나, 

화려하거나 초라하거나, 

극단만 있을 뿐 중간이 없다. 

작가의 삶이란 감정적으로 소모가 심하다. 

따라서 구태여 젊은 작가들의 용기를 꺾을 필요가 없다. 

살면서 그럴 일이 많을 테니까. 

서른 살 이하의 작가는 많지만 상당수가 중도 이탈한다.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어도 집중력을 유지하고, 

스스로 규칙을 지키고,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거절을 당해도 오뚝이처럼 일어선다면 다른 이들을 넘어설 수 있다. 



역량을 발휘해 글을 쓰려면 

종합적인 어휘력과 전체 구조를 보는 예리한 감각, 

그리고 내면의 울림과 흐름이 살아 있어야 한다. 

또한 감각을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 

한데 자제력을 발휘하더라도 

술을 마시면 이런 감각들이 무뎌진다. 

술을 한두 잔 들이켜야 진짜 이야기에 

도달했다는 기분을 느끼는 작가는 많지만, 

술로 인해 진짜 이야기를 말하는 능력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작가는 많지 않다. 



작가라고 유별나게 굴 필요는 없지만, 

유별나게 굴어서 나쁠 것도 없다. 

작가는 영원한 아웃사이더이며, 

항상 글감의 이면을 보려 들기 마련이다. 

원한은 작가의 눈을 예리하게 만든다. 

적개심은 작가의 킬러 본능을 날카롭게 한다.



좋은 스타일이란 기본적으로 가식을 떨지 않을 때 나타난다. 

가식적인 글은 해마다 날마다 순간마다 바뀐다. 

우리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죽음이 가까울 때 늙은 것이 아니라 

좋은 것에서 나쁜 것을 찾아낼 수 없을 때 늙은 것이다.



작가의 스타일은 무엇보다도 그의 정신을 충실히 대변한다. 

그러므로 확고한 스타일로 글을 쓰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고상한 스타일로 글을 쓰고 싶다면 

먼저 고상한 영혼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자기 안에 좋은 이야기가 없는데도 

좋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기법은 없어도 됩니다. 

할 말이 없는데 기법만 뛰어난 사람보다 

할 말이 있는 쪽이 백배 낫습니다.”



당신에게 조언을 해주고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아무도 없다.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라. 

자신을 글쓰기로 이끄는 동기를 찾아내라. 

그 동기의 뿌리가 자신의 마음속 

가장 깊숙한 곳까지 뻗어 있는지 살펴보라. 

글쓰기가 자신을 거부하면 죽음이라도 불사할 것인지 생각하라. 

이 모든 과정 전에, 조용한 밤 혼자 자문하라. 

나는 반드시 글을 쓸 것인가?



-책 본문에서 발췌-


----------------------------------------------------------


이 책은 현직 또는 과거에 활동했던

여러 소설가, 시인, 시나리오 작가, 칼럼리스트 등

'글쓰기'에 관련한 그들 나름의

조언들과 의견들이 담겨있는 책으로서

'글쓰기'에 대한 조언집 또는 

명언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제는 Advice to Writers로 

해외 서적을 번역한 책이다.)


비평, 좌절, 술, 용기, 장르, 돈,

표절, 자질, 원칙, 스타일, 요령, 습관 등등

글쓰기에 관련된 총 34가지의 주제들을 담고 있으며

책에 실린 분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내용 대부분이 짧은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어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부담없이 

무난하게 읽을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지만

모두 외국 작가인 데다가 

서양 문화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관련된 상식들이 부족하다면 읽는데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또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 취사선택하듯이 

마음에 드는 조언을 선택하면 된다.


위와 같이 장,단점이 있는 책이지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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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포크너 '노벨문학상 수상연설'


오늘날 우리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며 물리적인 두려움이 

이제까지 너무 오래 지속되어 심지어는 

이를 견딜 수도 있다는 비극에 놓여 있습니다. 


영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질문은 오직 이것뿐입니다. 


'나는 언제쯤 성공할까?'


이런 이유로 오늘날 글을 쓰고자 하는 젊은이들은 

갈등에 빠진 인간의 마음이라는 문제를 잊고 있습니다. 

이 주제야말로 괴로워하며 땀을 쏟아부어 

글로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인데도 말이지요.


글을 쓰고자 한다면 이 점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적인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점을 깨우쳐야 합니다. 

또한 수명이 짧고 불운한 이야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예전의 보편적인 진리, 마음이라는 오래된 진실, 

사랑과 명예, 동정심과 자부심, 

연민과 희생 말고는 그 무엇도 작업실에 두지 않으면서, 

이 점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자신을 깨우쳐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는 작가가 하는 일은 저주에 걸려 있습니다. 

이런 작가는 사랑이 아닌 욕정으로, 

가치를 잃을 것도 없는 전투에서의 패배로, 

희망을 품을 수 없는 승리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최악은 동정이나 연민 없이 글을 쓰는 것이지요. 

그의 슬픔은 어떠한 보편적 기반도 없으며, 

상처 하나 남기지 않습니다. 


그는 인간의 마음이 아니라 분비 기관들에 대해 쓸 뿐입니다.

이런 것들을 다시 배우지 않는다면 

인간의 종말 한가운데 서서 

지켜보고 있다는 듯 글을 쓸 것입니다. 

저는 인간의 종말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인간은 인내하는 존재이므로 

불멸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할 겁니다. 


종말을 알리는 최후의 종이 울리고 

마지막으로 붉게 물든 빈사의 저녁, 

최후의 쓸모없는 바위 하나가 

썰물이 빠져나가는 바다 위에 놓여 있을 때, 

그때도 여전히 소리 하나는 들려올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작고 약하지만 

결코 굴하지 않는 작가의 목소리입니다. 


그는 여전히 말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여기서 그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인간이 그저 인내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인간은 승리할 것입니다. 

인간이 불멸자인 이유는 피조물들 사이에서 

홀로 지칠 줄 모르는 목소리를 내기 때문이 아니라 

연민과 희생, 그리고 인내를 

포용하는 영혼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시인과 작가의 의무는 

바로 이런 영혼에 대해 쓰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고양하고 과거를 영광스럽게 했던 

용기와 명예, 희망과 자긍과 연민과 동정과 희생을 

드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들의 특권입니다.

시인의 목소리는 한낱 인간만을 기록하는 게 아닙니다. 

시인의 목소리는 인간을 인내하게 하고, 

승리하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버팀목,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1950년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출처]

blog.naver.com/iocean74/22114129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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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크기(행성, 항성 포함)



[동영상 출처]

tv.naver.com/v/3695832

 

우주 관련 동영상을 찾아 보다가 네이버에서 발견한 영상이다.

2012년에도 우주의 크기에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내용이 주로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이번에는 동영상으로 한번 올려보았다.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 '다중우주'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다중우주는 아직까지 이론에 불과하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시길.

너무나도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지구를 탈출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겨

올려본 포스팅이라는(...)



[2012년에 블로그에 올렸던 우주의 크기]

minearmy21.tistory.com/2907




참고로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UY Scuti이라는 항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항성중에서 가장 거대한 항성이라고 한다.
얼마나 거대하냐면 이 항성안에 
태양이 약 50억 개가 들어간다고 하며,
지구는 6500조 개가 들어간다고 ㄷㄷ;;;;;
또 이 항성을 여객기로 일주하는 데 무려 1000년이 걸리고
도보로 일주한다면 20만년이 걸린다고;;;


우주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은 거대한 고독 뿐이다.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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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캐리커쳐


조현우 축구선수


출생 1991년 9월 25일

신체 189cm, 76kg

소속팀 대구 FC (GK 골키퍼, 21)

학력 선문대학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골키퍼로

큰 활약을 펼쳤던 K리그 '대구 FC' 소속의

골키퍼 조현우 선수 캐리커쳐입니다.


[스케치]

blog.naver.com/minearmy21/221317976713



정말 오랜만에서 스포츠 선수를 그려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축구선수는 9년전에 그렸던

리오넬 메시 이후로 처음입니다.;;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이 

너무나 인상 깊었기에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겨우 겨우 그렸다는;;


앞으로도 국가대표와 프로 리그에서

오랫동안 좋은 활약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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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벽(Writer’s Block)을 넘는 법

작가의 벽

(Writer’s Block: 글을 전혀 쓰지 못하게 되는 증상)



1920년, 열여섯 살 난 그레이엄 그린은 

“104주 동안의 단조로움, 부끄러움, 정신적 고통” 끝에 

자신이 다니던 프렙스쿨인 버크햄스테드를 떠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학교의 교장이었기에 

그는 부모님 앞으로 된 자퇴사유서를 남기고 학교로부터 도망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되었습니다. 

그 탈출은 가족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기에 

이들은 그에게 6개월간의 심리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이는 그린의 남은 인생을 극적으로 바꿉니다. 

그는 지긋지긋했던 학교로부터 해방돼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또한 그의 작가로서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몸에 익혔습니다. 

그것은 그린이 자신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보낼 수 있게 만든 꿈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그레이엄 그린



그린이 얼마나 많은 글을 남겼는지 아는 이라면 

그도 작가의 벽(writer’s block)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는 것을 믿기 힘들겁니다. 

그러나 그 역시 50대에, 스스로 “봉쇄(blockage)”라고 부른,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없거나 심지어 

시작도 할 수 없는 그런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그린은 꿈 일기가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꿈 일기가 매우 특별한 형태의 글쓰기라고 믿었습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꿈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누구도 명예훼손으로 그 내용을 고발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그 내용이 사실인지 따지지 않으며, 

비현실적인 사건 전개를 걸고 넘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린의 꿈 일기를 모은 『나만의 세계(A World of My Own)』의 

서문에서 그린의 오랜 연인이었던 이본 클로에타는 

그린이 친구에게 했던 말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꿈 전체를 기억할 수 있다면 

그는 어떤 다른 세상의 환상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그는 자신에게 박힌 의식의 바깥에서 자신을 찾는다."


의식이 만드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그린은 다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벽(Writer’s block)


작가의 벽은 아마 글쓰기가 시작된 이래 존재했겠지만, 

그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940년대 정신과 의사 에드문드 버글러였습니다. 

버글러는 약 이십년 동안 “생산성의 신경성 억제”로 

고생하는 작가들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왜 그들이 창작을 할 수 없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를 치료할 수 있는지를 찾으려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겪는 작가들과의 몇 번의 인터뷰 및 

수 년간의 연구 끝에 그는 당시 가장 인기있던 

이 문제에 대한 해설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벽에 부딪힌 작가들은 당시의 설명처럼 영감을 다 써버리고 

“스스로를 다 소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월세를 내고 나면 더 이상 글이 써지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 

“집주인(landlord)” 이론에서처럼 

외부의 동기가 사라졌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재능이 사라진 것도 아니었고, 

그저 지루해 게으름을 피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버글러의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프로이드 학파로부터 정신분석을 배웠고, 

그는 이를 바탕으로 이 문제에 접근했습니다. 

프로이드가 1939년 만든 저널인 

《아메리칸 이마고(American Imago)》에 

1950년 실린 「작가의 벽은 실재하는가?」라는 글에서 

그는 작가는 정신분석가와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작가는 “무의식적으로 자신 내부의 문제를 

글쓰기라는 방법으로 승화(sublimation)시키려 

노력하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즉 벽에 부딪힌 작가는 실제로 심리적으로 벽에 부딪힌 것이며, 

따라서 이 벽을 없애기 위해서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이 벽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방법도 통하기만 한다면 괜찮겠지요. 

문제는 이 논리가 그저 좌절스러울 정도로 모호하며 

수많은 다른 사실들을 가정한다는 것이지요. 

작가에게 글쓰기가 승화의 과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작가가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이 순전히 

심리적으로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라는 증거는요?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벽에 부딪혔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싱어와 배리오스의 실험: ‘작가의 벽’의 네 종류


그러나 버글러의 결론은 정답에서 

멀리 떨어진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0년대에서 80년대에 걸쳐 예일대학의 심리학자 

제롬 싱어와 마이클 배리오스는 작가의 벽이 어떤 것인지를 

더욱 실험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소설과 비소설, 시와 산문, 

연극과 영화 시나리오 등을 쓰는 다양한 작가들을 뽑았습니다. 

그중에는 작가의 벽에 부딪힌 이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었습니다.


일련의 기준을 만족하는 이만이 

작가의 벽에 부딪힌 이로 분류되었습니다. 

곧, 현재 자신의 작업을 전혀 진전시키지 못한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내어야 했으며 글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제대로 증언해야 했습니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이들만이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배리오스와 싱어는 한 달 동안 이들의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그들을 인터뷰 하면서 거의 60개의 다른 심리 테스트를 받게 했습니다.

 

그들이 먼저 발견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게도, 

벽에 부딪힌 작가들은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자아비판을 포함한 우울증과 불안증이 있었고 

일에 대한 자부심이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반복, 자기 의심, 미루기, 완벽주의 등의 강박증을 보였습니다. 

무력감과 함께 ‘고독 회피(aversion to solitude)’ 증상을 보였는데, 

마지막 문제는 글쓰기가 혼자 있는 시간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불행한 작가들이 

다 똑같은 방식으로 불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배리오스와 싱어는 이들은 네 종류의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 첫 번째 그룹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장 큰 요인으로 가진 그룹입니다. 

이들이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감정적 고통이었습니다.


● 두 번째 그룹은 분노와 짜증으로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불행을 드러내는 이들이었습니다.


● 세번째 그룹은 모든 일에 무감각해진 이들이었습니다.


● 네 번째 그룹은 그저 슬퍼하는 것을 넘어 

화, 분노, 실망 등의 강한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이들이었습니다.


배리오스와 싱어는 이러한 차이가 필연적인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곧, 서로 다른 그룹의 작가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글을 쓰지 못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한편, 모든 벽에 부딪힌 작가들이 

공통으로 겪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 거의 모든 작가들은 동기의 부족을 느꼈습니다.


● 또한 의욕의 부족과 함께 글쓰기의 

즐거움 역시 충분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 창의력도 부족했습니다.


배리오스와 싱어는 벽에 부딪힌 이들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정신적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는 능력 또한 

부족했으며 생동감도 부족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몽상에 빠지거나 

실제 꿈을 꾸는 일도 상대적으로 드물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런 동기 및 창의력의 부족이 

각 그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 불안이 문제였던 첫 번째 그룹은 

자신의 상상력이 실제로는 크게 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떤 글도 쓸 만하지 않다는 

그런 과도한 자아비판 때문에 동기를 잃었습니다. 

(이 말이 그들의 상상력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기 보다는 

과거의 장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사회적으로 적대적인 두 번째 그룹은 

다른 이의 글과 자신의 글을 

비교하기 싫다는 이유로 동기를 잃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남의 비판을 두려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신이 “시기의 대상”이 되는 것이 싫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몽상 능력은 대체로 온전했지만, 

이들은 그 능력의 대부분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상상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 무감각이 특징인 세 번째 그룹은 

창의력의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난 그룹입니다. 

그들은 몽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생각을 떠올리지도 못했고 

자신이 지켜야하는 “규칙”이 너무 빡빡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들에게는 사실 동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분노와 실망으로 대표되는 마지막 네 번째 그룹은 

외부의 동기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외부의 보상과 관심을 원했고 이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배리오스와 싱어는 이들이 보다 자아도취적이며 

그들이 가진 나르시시즘이 

그들 작품의 특징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상상한 이미지들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를 자신만의 것으로 두려 했습니다.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어떤 면에서, 배리오스와 싱어의 발견은 

버글러의 이론을 기억나게 합니다. 

그들은 작가가 벽에 부딪혔을 때 느끼는 

여러 현상들이 일종의 정신과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불행한 작가는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행하며, 

이를 회복하기위해서는 각자의 

감정적 문제를 치료해야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배리오스와 싱어는 

정신과의사가 아니라 심리학자였으며, 

그들은 작가의 벽을 실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속 연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들은 작가가 마음속에 그리는 

이미지의 생생함과 내용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마음속에 이미지를 그리도록 유도하는 

단순한 치료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배리오스와 싱어는 벽에 부딪힌 작가들에게 

일련의 과정을 통과할 경우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게 한 실험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작가들은 어두침침하고 조용한 방에 앉아 

그들에게 마치 꿈에서 만들어진 듯한 내용을 상상하고 

설명하게 만드는 10개의 지문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음악 한 소절, 

혹은 자연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별한 상황을 시각화해야 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자신이 지금 해야하지만 

벽 때문에 막혀있는 일 중 한 가지를 시각화했고, 

이와 관련한 “꿈같은 경험”을 상상했습니다. 

이 치료는 2주간 지속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치료에 참가한 작가들의 글쓰기 능력은 향상되었고 

그들 스스로도 자신감과 동기를 얻었습니다. 

이 방법이 모든 이들을 낫게 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창의력이 고갈되었다고 생각한 이들에게도 

자신의 창의력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린의 꿈 일기 역시 그린에게 같은 일을 한 것입니다).


여러 작가에게 이 치료는 그들이 느끼는 증상을 완화시켰고, 

치료가 끝난 뒤에도 그 효과는 계속되었습니다. 

적어도 버글러는 부분적으로는 맞았던 것입니다. 

심리적인 벽은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작가의 벽을 이기기 위해 작가는 

자신의 감정적인 삶을 바꾸어야 한다는 버글러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사실 배리오스와 싱어의 실험은 그와는 정반대의 것이었습니다.


즉 창의력과 관련된 부분만을 건드리는 것으로 

벽의 원인으로 보이는 불안을 줄이고 또한 

자신감과 동기를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치료가 창의력을 해제했다기 보다는 

창의력 훈련이 일종의 치료처럼 작용한 것입니다. 

어쩌면 위의 실험같은 직접적인 이미지 훈련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창의적인 일을 배우는 것은 

작가가 벽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줄지 모릅니다.



창조는 수많은 실패를 동반하며, 

목표에 이르기 전까지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


펜실베니아 대학 상상력 연구소 과학소장이자 심리학자이며 

『타고난 창조자(Wired to Create)』의 공저자인 

스콧 배리 카우프만은 이렇게 말합니다.


“작가의 벽을 만난다면 그저 종이에 어떤 아이디어나 지식 등, 

무엇이건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2009년 카우프만은 

『창조적 글쓰기의 심리학』이라는 책의 편집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실수를 허용하는 것, 

그리고 창조성은 비선형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작가의 벽을 넘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


“나는 작가가 글쓰기 과정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성은 비선형성과 그 고유의 연관된 조합들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하며, 

자신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는 

자신이 정확히 어디를 가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 이 말이 작가의 벽에 대한 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메시지로 보입니다.

 벽에 부딪힌 작가는 외적, 

그리고 내적 비판에서 잠시 동안이라도 벗어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글쓰기라면, 

꿈 일기는 다른 이에게 읽히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에 적합한 도구입니다.


이러한 도피는 작가에게 

불확실성이 주는 편안함을 선사하며, 

그 결과 이들은 비록 그 상상이 우스꽝스럽고, 

무의미하고, 자신이 지금 해야하는 일과 무관한 일이라 하더라도 

이를 상상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린은 한 때 다음과 같은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나는 시 경연대회에 나가 아래 한 줄을 썼다. 

‘아름다움은 죄를 숭고하게 만든다.’ 

뒷자리의 T.S. 엘리엇이 나를 비판했다. 

‘그게 무슨 말이지? 어떻게 죄가 숭고해질 수 있지?’ 

나는 그가 턱수염을 기른 것을 보았다.


현실에서라면 T.S. 엘리엇이 

당신의 시를 비판할 경우 

당신은 자신의 시적 재능을 의심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꿈에서는 그 반대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그 꿈은 그대로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이 이야기는, 

우리가 아무리 커다란 벽에 부딪혔더라도 

여전히 새로운 무언가(비록 그것이 작고 바보 같은 일이라도)를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출처]

ppss.kr/archives/77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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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단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무조건 

남을 위한 그림만 그리는 것은 아니다.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될 수도 있고, 

내 그림을 응용해 작업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일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한마디로 정의하긴 쉽지 않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과 

이미 일을 시작했지만 남들이 알아줄 만한 성과가 없어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많을 것이다. 

이 시기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해결책을 제시하자면 그냥, 잘, 버티면, 된다. 

물론 버텨내야 하는 과정 속에는 

반드시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나는 내가 선택한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고 말이다.

‘난 프리랜서가 되겠어!’라고 결심한 이상 

주변 사람들의 믿음과 기다림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꾸준히 알리고, 열정과 노력을 다해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느낄 만큼 애쓰고 행동하자. 



나처럼 클라이언트와 이메일 또는 전화 통화로만 

의견을 주고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경우 

간혹 전달 내용이 누락되거나 

의사소통에 실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작업 의뢰서를 문서화하여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정이 번거로울 수는 있겠지만, 

의뢰서를 통해 기록해두면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사항을 최대한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따라서 작업 시간도 아낄 수 있고 변수가 

발생할 확률도 적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그림 단가를 책정하는 일은 모든 일러스트레이터의 고민이다. 

10년 전과 똑같은, 심지어 더 떨어진 작업비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 사이에서는 

‘최저단가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림은 물건 값과 달라 정확한 가격을 매기기 힘들지만, 

일을 하는데 드는 시간, 노력, 재료비 등을 생각하여 

클라이언트에게 소신껏 작업비를 얘기해야 한다. 

작업 일정이나 저작재산권 소유 등의 상황에 따라 

작업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지만, 

자기 그림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면 

스스로 나만의 단가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클라이언트의 “힘든 작업은 아니다. 금방 할 수 있다.”는 

말은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 

작업 시간과 난이도에 대한 판단은 

클라이언트가 아닌 내가 하는 것이다. 

작은 그림이라고 해서, 배경을 그리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또 색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쉽고 빠르게 그려지는 것은 아니다.

클라이언트로부터 작업 내용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듣고, 

요구하는 작업 기간 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 

작은 그림이라 할지라도 상황을 상세하게 그려야 한다면, 

크기가 큰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의 말만 믿고, 

쉽고 간단한 일이라 판단하여 작업 의뢰를 승낙하면 

예기치 못한 변수 때문에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을 할 때 경제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모두 맛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항상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반드시 하나라도 만족을 해야 일할 맛이 나는데, 

때로는 돈보다 성취감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바로 내 작업이 가치있다고 느껴지게 해주는 

클라이언트와 만났을 때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절대로 돈 때문에 

아무 일이나 덥석 받지 않았으면 한다. 

버틸 수 있다면 통장의잔액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는 버텨보기를 권한다. 

괜히 돈이 없다고 마음에도 없는 일을 받았다가 

그 일을 하는 도중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의뢰받는다면 

눈물을 머금고 거절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이전 작업을 취소할 수는 없다. 

아무리 하기 싫었던 작업이라도 클라이언트와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라면 마무리는 꼭 해야 한다. 

부조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 것이 프리랜서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고와 모방은 그 경계가 모호해 자칫하면 

균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긴장하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표절이나 모방을 하면 당장은 편할 수 있어도,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평생 아류라는 

비난을 받으며 떳떳하게 작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백수시기를 피할 수 없다면, 

정신을 똑바로 차릴 각오와 굳은 다짐이 필요하다.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유리알같은 정신력으로는 

절대 프리랜서 생활을 오래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의지로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만 집중해야 한다.



일을 하다 보면 클라이언트와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매우 힘든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바른 주장을 꾸준히 한다면 클라이언트와 

일러스트레이터 간의 작업 방식도 

자연스럽게 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불공정한 작업은 당당하게 거부하고, 

일의 진행 중에 발생한 문제라고 해도 

‘을’ 또는 ‘병’의 입장에서 처분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한다면, 

클라이언트와의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 될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을 읽게 될 사람들에게 

‘경험이 쌓일수록 일도 많아지고, 

자연스레 연봉도 늘어나요.’라고 

무한 긍정을 전하고 싶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매년 억대 연봉을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있겠지만,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매년 힘들지 않은 해가 없을 만큼 고군분투 중이 아닐까 싶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신

민효인이라는 분이 쓴 책인데

저자 본인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여러 이야기들과 경험담 등을 이야기하는 책으로서

일러스트레이터의 활동 분야, 자기 관리,

홍보, 세금 관리, 계약서 관련 내용 등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주 예전부터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으나

동네 도서관에는 책이 없었기에

서울 도서관을 통해 전자책으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보유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를 통해 

읽을려고 했으나 '라이센스 오류'라는 

서울 도서관 앱의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 PC에서 읽게 되었다.

서울 도서관에 문의를 하니 앱을 지우고 다시 깔아보라는

답변을 받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_-

결국 PC에서 뿜여져 나오는 열기로 인해

땀뻘뻘 흘리며 독서를(...))



  일러스트레이터를 지망하시는 분들에게는

읽어보길 권장하고 싶은 책인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저자 민효인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다양한 경험담과 사례가 부족한 편이고,

민효인 작가의 팬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민효인 작가 개인의 취향이나 

여행기, 위시리스트 등이 소개되어 있어

책 제목을 '보통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가 아니라

'민효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로 

바뀌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에 따라서는 불필요하게 

느낄만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또 아쉬운 부분은 아니지만 세금 관련

내용은 쉽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정도.



아무튼 일러스트레이터를 지망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권장하면서

이 책과 더불어 비슷한 책 제목인

'보통의 그림책 작가로 살아가기' 도

같이 한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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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2 캐리커처 스케치


오랜만에 캐리커쳐 스케치입니다.

축구선수인데 축구선수 캐리커쳐는

9년 만에 그려보는 것 같습니다;;;


완성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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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편집디자인]




많은 사람들이 "편집"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편집의 의미를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 뒤얽혀 있는 정보 중에서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을 지식이라고 할 때,

정보를 지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편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이해할 때 정보와 공간 정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정보는 정리와 디자이너의 콘셉트를 통해

새롭게 재구성되며, 같은 정보를 가지고

어떤 결과를 만들지는 디자이너의

"편집"능력에 달려있습니다.



멋지기만 한, 혹은 예쁘기만 한

디자인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콘셉트와 실용성 등

디자인의 역활을 생각해야 합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말은

시각적 외형이 결국 정보전달이라는

목적에 부합해야 가치있다는 말이지요.

이것이야말로 편집 디자이너가

가져야 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입니다.



편집디자이너는 항상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껴야 합니다.

그저 원고와 이미지가 오면

그것을 정리해서 배치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장르의

디자인 요소와 기법을 편집디자인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디자이너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디자인 영역의 경계는 없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 차이를 찾는다면

그것은 서체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디자인은 다른 디자인 작업에 비해

서체를 많이 다룹니다.

기획 의도나 콘셉트에 따라 서체를 적용해야 하는데

적절하지 못한 서체를 사용하면

가독성을 떨어뜨리거나

전체의 내용을 잘못 전달할 수도 있지요.



디자이너들은 개인적 취향이나

감성이 강하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단어의 나열로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신의 작업물을

객관적인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거창한 예술보다는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은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잘 된 편집디자인은 읽기 쉬워야 하며

편리해야 하고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를 충족시키면서

보기에도 좋다면 그것이야말로

잘 된 디자인입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무 유명하고 식상한 말이지만

이것이 우리 디자이너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을 하고 있는 친구들 중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10%도 안 될 것입니다.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더 노력하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전시회나 미술관도 많이 다니고

다른 디자인을 볼 때 이해하기 쉬운지 살펴보세요.

그러면서 필요한 디자인과 하지 말아야 할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디자인 바탕이 있을 경우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과감한 용기와 긍정적 힘을 가진 디자이너가

나중에 발전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나쁜 일이 있는 사람처럼

퉁명한 얼굴로 회사에서 일하지 맙시다.

편집디자이너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요.



회의와 재능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의 스트레스가 있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련을 많이 넘긴 사람이야말로

후발주자가 따라오지 못할 차별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5년만 버텨보세요.

어떤 문제가 생겨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도

소비자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외면당하기 쉽습니다.

디자인은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편집디자인과 그 안에 포함된 텍스트 및

이미지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어야 잘 된 디자인입니다.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객관적인 근거가 있고,

설득과 협의를 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Good Design!!"을

말해 주었다면 가장 잘 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디자인으로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편집디자이너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나중에 다시 의뢰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디자이너에게는

명확한 주제의식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혼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어진 디자인은

세상에 나와서 가람들의 평가를 받습니다.

모든 작업은 클라이언트나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단순히 예쁘게 만들려는 생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점 하나를 사용할 때도 사용 이유나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 습관이 몸에 배지 않으면

자신을 돌아볼 때 자신이 디자이너인지

단순 노동자인지 혼란이 올 것입니다.

그리드의 개념, 타이포그래피 감각,

좋은 디자인을 보는 눈 역시

편집디자이너에게 당연히 필요한 능력입니다.



디자인은 노동력만으로 표현되고

평가 받는 것이 아닙니다.

감각 있는 안목의 배치가 더욱 중요합니다.

정말 노동력으로 환산되는 부분이

아닌 것이 다지인입니다.

또한 무조건 보기 좋다고

사용되는 것도 아닌 것이 디자인입니다.

디자이너가 만족하고 확신을 하는 디자인이라면,

그리고 걸맞는 콘셉트와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설명하고 설득하십시오.

디자이너는 멋지게 만들고

클라이언트의 승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디자인을 추천하고 설득하는 사람입니다.



디자인에 소질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처음 디자이너 명암을 받았을 때의

설렘과 완성된 디자인이

인쇄물로 나왔을 때의 느낌을 떠올리세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입니다.

강한 마음의 디자이너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이 책은 편집디자인을 하기 위한 

이론, 테크닉, 실무 프로젝트를 다룬 책으로서

현업 편집디자이너들을 인터뷰한 내용부터

편집디자인 기본 이론, 출력 노하우,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배우는 편집디자인 예제 연습 등

편집디자인을 공부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입문 서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편집디자이너와 함께 일한 경험이 없다보니

편집디자인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증이 생겨 읽게 된 책으로 

이 책을 통해 편집디자인에 대한 

궁금증들이 약간이나마 해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해 보기도;;)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시리즈만

[제품 디자인][Good Design][컬러]편에 이어

이번에 4번째 읽어보는 책이다.


책이 발간된 지 7년여 가까이 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도 좋지만 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편집디자인 관련 책도 함께 읽어보길 권장하며

편집디자인 입문 서적이라고 

위에서 설명은 했지만 그렇다고

'디자인'과 '디자인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 분들보다는

어느 정도 기초적인 지식을 갖춘 분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실린 편집디자인 예제들은 

인디자인 프로그램이 반드시 있어야 할 수 있으며

예제 파일들은 책에 동봉된 CD에 수록되어 있는데

자신의 PC에 ODD(CD-ROM)가 없어 

부록 CD를 사용할 수 없는 나같은(...) 분들은 

출판사 길벗 홈페이지을 통해

예제들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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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미래에 맡기고,

우리는 조용히 일을 계속해야 한다.



예술은 우리가 정신적 건강함을 위해

이용하는 뗏목과도 같다.



젊은이여, 선을 그어라, 많은 선을 그어라,

기억에서 또는 자연에서,

그것이 좋은 예술가가 되는 길이다.



작품이 인정받기 시작하면

흥미로움은 사라진다.

무언가를 세상에 내놓는 순간,

관심을 거두어야 한다.



만족할 만한 그림이 아니라면, 버려라.



예술가로 "성공하는" 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내가 겪은 한정된 경험에 기초해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상업적인 갤러리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공공 프로젝트를 주도하라는 것이다.



마음을 질서정연하게 단련하는 것만이

행복을 향한 유일한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작은 부분까지도

질서를 잡아나가야 한다.



예술은 완벽한 패스와도 같다.

단순히 세상에 던지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예술에서는 같은 대상을

열 번, 백 번 반복해서 그리는 것이 기본이다.

어떤 동작도 우연인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나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내 범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예술을 활용한다.



자신의 직관을 믿는 일은

정규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과

정반대되는 일이다.



반세기 동안 가르쳐 본 결과,

예술은 가르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의미 있는 것을 알아보는 눈과

마음을 여는 과정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가란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져

돌을 침식시키는 물처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내 삶을 고수하기 위해

필요한 고집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

자신의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화가들은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다.

훌륭한 예술가들은 모두 자기 자신을 그린다.



내가 아는, 또는 책에서 읽은

모든 훌륭한 예술가들은

죽는 순간까지 작업에 열중했다.



내가 눈을 감아야 할 시점이 온다면,

나는 아무 불평도 없을 것이다.

나는 지난 53년간 그림을 그렸다.

나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에

전적으로 전념할 수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

사람들도 그것을 안다.

물론 당신은 내가 실리적이어야 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음, 내가 비밀 하나를 말해주겠다.

나는 노력하고, 또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나는 그것이 안되는 사람이다!

이게 내가 가진 약간 비정상적인 부분이다.



나는 아주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생각이라고 부르겠다.

즉, 예술 작품은 관객이 그것을 감상하고 나서야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당신은 언제나 작품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너무 완벽하고

너무 과도한 작업은

시체와 같은 모습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돈이 될 만한 일을 찾아라.

그 일이 당신의 예술을 지원할 수 있고,

당신이 그 일에 능숙해져서

괜찮은 임금을 받고 일할 수 있는,

그래서 현실적으로 당신이

싫어하지 않을 만한 일을 찾아라.



평생 동안 예술가로 살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마음속 깊은

감성의 신경을 따라

스스로 지속적인 작업을 하도록

엄격히 수련하는 일이다.



예술가가 끊임없는 연습으로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필요할 때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그 재능을 가치 있게

만들 의지가 없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내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나는 가능한 한 많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오랫동안 그릴 것이다.

그림은 선사시대 이래로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회고전은 예술가에게 스스로 되돌아볼 기회를 준다.

알다시피, 예술가는 누군가가

대충 훑어볼 수 없는 책에

그림의 형태로 일기를 기록하는 사람이다.

예술가는 항상 "원고"로부터 스스로를

분리하도록 강요받는다.



나는 예술과 진실성만으로

돈과 명성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어렵다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나는 예술가들이 돈을 버는 일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예술은 다른 명품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비싼 것은 아니다.

그림 한 점이 스포츠카 한 대보다 저렴하다.

만약 예술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면,

돈을 지불하는 일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적당히 가난한 것은,

즉 굶지 않을 정도의 가난은,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다름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희망이나 슬픔의 표정처럼.



대중의 반응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커지게 되면

자신의 고유한 예술적 신념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성공은 위험하다.

우리는 스스로를 복제하기 시작하고,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것을

복제하는 것보다 위험하다.



많은 예술가들이 인정받기 위해 애쓰지만

명성은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다.

성공을 이루는 순간,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잃어버린다.



나는 백지와 마주할 때면,

무언가를 그려야 하는 충동을 느낀다.

그리고 나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책 본문에서 발췌-


-------------------------------------------------


이 책은 318명 해외 예술가들의

한마디들을 모아 수록한 책이다.

(책 소개에 그렇게 설명되어있다. 

직접 세어보진 않았다;;)


또 이 책은 해외 서적을 번역한 책으로서 

원제는 Art Is the Highest Form of Hope

(예술은 우리의 삶을 고양시킨다)이며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디자이너 등

옛 거장들부터 현 시대에 활동하는 예술가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한마디가 담겨 있다.

(아쉽게도 국내 예술가들의 한마디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술, 미술 시장, 예술가, 어린 시절, 수련, 드로잉, 철학 등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한마디를 남겼다.

"명언"처럼 마음속에 새겨둘 만한 

괜찮은 한마디들도 수록되어 있고

주제도 다양하고 예술가 숫자도 많은 만큼 

분량이 적지는 않았지만 "한마디"인 만큼 

글 자체가 길지 않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으며

"한마디"의 연속이니 만큼

자칫 지루해 질 수 있음에도

편집 디자인이 괜찮았기에

더욱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단점도 있는데

책 제본이 좀 약해 보인다는 점과

책 두께가 얇지 않음에도

가름끈(읽던 곳이나 필요한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책 사이에 끼워두는 끈이나 리본)이 없어

'책갈피'가 따로 필요하며

위에 언급했듯이 "명언"같은 

괜찮은 한마디들도 있었지만 

"이게 뭐지?"라고 생각될 정도로

개인 SNS에나 올릴법한 일기 수준의

한마디들도 적지 않게 수록되어 있다.

거기다 '한마디'를 내뱉은 해당 예술가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는 등 잘 모른다면 

더더욱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내 인생은 전기 요금을 내는 것이다." 또는

"나는 텔레비전을 켠 채로 잔다." 라는 한마디만을

읽고 그 의미를 알기는 어려울 수 있다라는 뜻(...)


그럴듯하게 써진 책 소개와는 다르게

  개인에 따라서는 아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책이기에

서점이나 도서관 등에서 

미리 살펴본 후에 구입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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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프로젝트 브리프




'프로젝트 브리프'는 작업을 

진행할 때 지침이 될 내용으로

원칙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기입하고

문서 형태로 담당자들과 공유합니다.

프로젝트의 방향을 분명하게 할 수 있어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체크할 원칙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습니다.



1. 프로젝트의 실행 매체는 무엇인가?

잡지나 단행본 등 프로젝트가 집행되는

매체가 다른 매체와 어떤 디자인적 차이가 있는지,

제작에서의 차이는 무엇인지 인지해야 합니다.



2, 프로젝트의 목적과 기능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새로운 상품의 광고물을 알린다고 하면

새롭게 출시되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특정한 기능의 장점을 강조할지

중점으로 다룰 프로젝트의 목적과 기능을 확실히 합니다.



3. 프로젝트를 통한 클라이언트의 목표는 무엇인가?

클라이언트의 목표와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프로젝트의 목표에서

차이가 있는지 차이가 있다면

어느 쪽을 반영할지 문의하여 알아둡니다.



4. 최종 사용자는 누구인가?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연령대와 생활권, 성향 등을 알아야 합니다.



5. 최종 사용자의 특성과 관심 사항은 무엇인가?

사용자의 눈높이에서 사용자의 취향 및

유행을 파악하고 접근 방법을 고려합니다.



6.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인가?

회의를 할 때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메시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합의가 필요합니다.

좋은 디자인을 고려할 때

클라이언트 성향을 맞추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7.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자료와 관여 정도는 어떠한가?

클라이언트가 디자인에만 관여할지

소스를 위한 촬영이나 기획에 투입이 되는지

역활의 경계를 알아야 합니다.

만약 자료가 적어서 디자인이 나오지 않을 정도라면

미리 영상 장비를 빌릴 것과

촬영에 관한 비용을 협의해야 합니다.



8. 프로젝트의 제한 요소나 한계는 무엇인가?

미리 업무에서의 한계점과 제한 사항을 숙지하고

그 범위안에서 디자인을 완성하도록 합니다.

풀사이즈의 멋진 화보 사진이 나오기 어려운 

아이템이라면 일러스트를 활용하거나

여백과 깔끔한 색상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떠올리고

클라이언트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9. 예산과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무조건 돈만 많이 들인다고

좋은 디자인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나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가격대비 효율성이 좋아야 하겠죠?

시간이 너무 무리하게 축소된다면

위험성이나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도 미리 통보하도록 합니다.



[출처]

책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편집 디자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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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SNS 캐릭터 공모전 우수상




2018년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열렸던

'서울특별시의회 SNS 캐릭터 공모전'에

5월 4일날 참여를 했었는데 출품했던 캐릭터가 

우수상에 선정이 되었다.



▼출품했던 캐릭터 디자인▼

minearmy21.tistory.com/3475



11년 전 한 민간기업에서 했던
티셔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아본 이후
두번째 공모전 수상이였다.
(현재 그 민간기업은 오래전에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는 상장과 함께 내가 디자인했던 캐릭터가 프린팅 된 
티셔츠 세벌 정도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을 받았다.
공모전에 참여한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수상했다는 사실이 아주 낯설게 느껴진다;;;

맨 위 이미지가 우편으로 받은 상장인데 

중, 고등학교 때 받았던 개근상 느낌이 들었다;;


최우수상은 아닌지라 캐릭터가 활용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혹시라도 어디선가 보게 된다면 참 반가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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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나이듦에 대하여




예술은 축적된 문화의 관례 속에서

이루어지는 의식적 활동이다.

이런 점 때문에 예술은 노년과 연결된다.

노년은 저마다 이어온 관례와

쌓아온 경험이 마침내 답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젊은 예술가는 참람하게도

영원과 보편과 명료함을 추구하지만,

노년의 예술가는 혼란과 불명료함을 긍정하고,

삶과 예술이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게 된다.

슬픔은 때로 구체적인 형상보다

뚜렷치 않은 형상을 통해 사무치게 드러난다.



예술가는 좋은 도구와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량이다.

도구와 재료는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다시 구하거나 다른 걸 써도 된다.

하지만 예술가가 오로지 분투하면서

쌓아올린 기량은 결코 대신할 수 없다.



말년의 작업은 그 예술가가

세상과 맺어온 관계를 어떤 의미에서

너무도 분명하게,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스스로가 지나온 길에 만족스러워하면 밝은 작품이,

불만스러워하면 어두운 작품이 나온다.



예술가는 자신이 앞서 만들어놓은 것의

불완전하고 미숙한 부분을 견디기 힘들다.

할 수만 있다면 끝없이 다시 만들 것이다.

시간이 없다 싶고 기력이 달린다.

이제 놓아줘야 하나?

아니, 그건 싫다.

그런데 시간도 없고 힘도 없다.

나이든 예술가는 갈팡질팡한다.



매일 일할 수 있고 앞으로도 일할 수 있다는 건

일을 하는 사람에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예술가도 일하는 사람이다.

연작이라고 설정해놓으면

새로운 주제를 못찾아 그림을 못 그리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

연작은 결국 예술가의 일이

끝이 없음을 선포하는,

교묘하면서도 결정적인 한 가지 방식이다.

예술가는 행복하다.

왜냐하면 해야 할 일이

절대로 끊어지지 않을 테니까.

존재의 이유를 잃지 않을 테니까.



적잖은 예술가들은 스스로가

어딘지 진실하지 못하며

주변 사람들과 세상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예술가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네 작업에는 진정성이 없어'가 가장 아프다.



예술가는 명성의 노예가 되고

대중은 예술가를 노예로 부린다.

광대처럼.

다음 단계에서 예술가는

색다른 뭔가를 꺼내 보여서

대중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순식간에 외면당할 수도 있다.

두렵다.



예술가는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게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고 완성될지 모른다는 점에서는

관객보다 나을 게 없다.

관객에게 앞날을 예견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예술가도 앞날의 자신,

앞날의 예술을 예견하지 못한다.

이런 난점을 피카소는 멋들어지게 무마했다.

"내가 만약 그 그림이 어떻게 끝날지 안다면

그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다."



바깥에서 뭐라든,

예술가 내부의 필연적인 흐름은

종종 바깥사람들은 납득할 수 없는

새로운 국면, 탈선, 새로운 시도를 요구한다.

노년의 예술가에게 평화와 안정은 오지 않는다.

예술가는 언제나 새로운 싸움과

탐색을 준비해야 한다.



고통을 견디면서도

끝없이 일했으니까

이들이 위대한 예술가라고 할 수도 있다.

또 돈도 많이 벌었고 존경도 받고 있으니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점은 분명히 해야 한다.

이들이 쉬거나 놀 수 있는데도

일을 해서 위대하거나 한 게 아니고,

애초에 쉴 수 없고 놀 수도 없었다.

육체의 쇠락과 고통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예술이 필요했다.

그래서 예술가는 아예 몸을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는

어떻게든 작업을 이어가려 한다.



예술은 처음에는 끌어당기지만

나중에는 사로 잡는다.

나이가 들 때가지 자신의 세계를 지키며 버틴

예술가는 포로가 된다.

예술은 옛 이야기 속에서 인간과 계약을 맺은 악마처럼,

영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요구한다.

대신에 예술은 노년을 풍성하게 만든다.

노년은 예술을 통해 스스로와 화해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평온과 만족을 구한다.

노년의 예술가에게 예술은 존재이유 그 자체다.


-책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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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미술책 저술과 번역을 병행하며 

미술사를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미술사가(美術史家) 이연식님이 쓴 서양 미술사 책이다.


미술사 책이지만 전반적인 

미술의 역사를 담은 그런 책이 아니라

저자가 뽑은 10명의 서양 화가들의 일대기를 통해

그들이 젊었을 때 그렸던 작품들과

노년에 그린 작품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그들이 젊었을 때 그렸던 화풍과

노년에 그렸던 화풍이 왜 달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책에 소개된 10명의 화가들은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터너, 드가, 모네, 르누아르,

  칸딘스키, 폴록, 로스코, 뒤샹이며

위 10명 외에 추가로 작게나마

보티첼리, 제임스 티소, 오딜롱 르동,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마르크 샤갈,

살라도르 달리, 마티스, 피카소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위에 인물들을 보면 알겠지만 동양 화가들은 없고

전부 서양 화가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나이든 화가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에 생겨서

읽게 된 책으로 순수미술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알고 있는 화가들이 몇 명밖에 없었고,

또 그나마 알고 있는 화가들 또한 

그들의 일대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많지 않았기에 읽으면서 

조금 답답하지 않을까 우려되었으나,

우려와는 달리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노년의 삶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책에 소개된 화가들은

말년을 편하게 보낸 후 돌아가신 분들보다

병이나 가난, 자살 등 힘겹게 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더 많았다.;;;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전혀 없거나,

미술, 예술과 관련된 정보들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다면

책을 읽으면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음으로

그러한 분들 보다는 미술, 예술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신 분들에게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현재 미술에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역사 속 선배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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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어 레너드의 글쓰기 규칙 10가지


1. 날씨 얘기로 시작하지 말라. 

Never open a book with weather.


날씨에 대한 인물의 리액션이 필요하다면 써야겠지만 

단지 분위기를 서술하기 위해 날씨를 묘사한다면 

시작부터 너무 늘어질 것이다. 

독자는 어서 빨리 인물이 등장하길 원한다.




2. 프롤로그를 쓰지 말라. 

Avoid prologues.


프롤로그는 성가시다. 

소설에서 프롤로그는 배경 이야기인데 

이 부분은 소설 중간 아무데나 집어넣어도 된다.




3. 대화를 쓸 땐 '말했다' 외에 다른 동사를 쓰지 말라. 

Never use a verb other than “said” to carry dialogue.


대사는 인물의 것이다. 

동사는 작가가 참견하는 것이다. 

"말했다"는 주제넘지 않게 끼어드는 방식이다.

 "투덜거렸다" "헐떡거리며 말했다" "훈계했다" 

"단언했다" "거짓말했다" 같은 맺음말은 지나치다.




4. '말했다'를 변형하기 위해 부사를 쓰지 말라. 

Never use an adverb to modify the verb “said”


"그는 진지하게 훈계했다." 

이런 식으로 부사를 쓰는 것은 단어가 가진 리듬을 흩트러뜨린다.




5. 감탄사를 절제하라. 

Keep your exclamation points under control.


10만 단어에 2~3개 정도만 써라. 

작가가 먼저 감탄하면 독자가 감탄할 여지가 줄어든다.




6. '갑자기'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 

Never use the words “suddenly” or “all hell broke loose.”


감탄사를 쓰지 말라는 것과 똑같은 이유다. 

글이 부자연스러워진다.




7. 구어체 대사는 아껴 써라. 

Use regional dialect, patois, sparingly.


따옴표로 시작해 구어체로 

대사를 쓰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게 된다. 

그 구어체 대사들이 꼭 필요한지 살펴보고 절약하라.




8. 자세한 인물묘사를 피하라. 

Avoid detailed descriptions of characters.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Hills Like Whiter Elephants'(1927)에는 

미국인과 함께 있는 소녀의 외모를 묘사할 때 

"소녀가 모자를 벗어 테이블에 놓았다." 라는 한 문장만 등장한다. 

하지만 독자는 목소리의 톤으로 커플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9. 장소나 사물에 대해 세밀하게 묘사하지 말라. 

Don’t go into great detail describing places and things.


자세하게 쓰다 보면 인물의 행동과 이야기의 흐름을 쓰게 된다. 

거듭 말하지만 글에서 작가가 보이면 안된다.




10. 독자가 건너 뛸 부분이라면 아예 쓰지 말라. 

Try to leave out the part that readers tend to skip.


소설 읽으며 건너뛸 부분을 생각하라. 

단락이 너무 길지 않은지, 또 날씨를 쓰고 있지 않은지, 

인물의 머릿속에 깊이 들어가 있어서 

독자가 이미 그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있지 않은지 찾아 없애라.



위에 제시한 10가지 규칙을 단 한 가지로 요약한다면 이것이다.


"만일 쓴 것처럼 보인다면, 다시 써라. 

(If it sounds like writing, I rewrite it.)"


글을 쓸 때 나는 항상 사라지려고 한다. 

독자들이 그것이 글이라는 것을 

모르도록 주의를 곧장 이야기로 돌리고 싶다. 

만약 내가 어떤 장면에 대해 쓴다면 나는 항상 

그 상황을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한 인물의 시점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는 그들이 누구고 어떻게 느끼고 

뭘 보는지를 말해주는 그 인물의 목소리에 집중해 쓸 것이다. 

그러면서도 내가 거기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게 할 것이다.


하지만 글쓰기에 있어 유일하게 유효한 충고는, 

지금까지 들어왔던 글쓰기에 대한 모든 충고를 잊으라는 것이다.


그럴 시간에 입 닥치고, 지금부터 당장 써라. 

남들이 네 이야기를 모두 써먹기 전에...




[출처]

rayspace.tistory.com/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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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생각한다.

앉아서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삶에서 지루한 부분을 뺀

나머지가 이야기이다.

지루한 부분이란

우리 주인공과는 아무 관계도 없고

그에게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는 

모든 것을 말한다.



이야기는 경험의 언어다.

내 경험이든. 타인의 것이든,

허구의 주인공들 것이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만큼이나 중요하다.

스스로의 경험에만 의존해야 했다면

아마 우린 아직 아기 옷을 벗지 못했을 것이다.



이야기란, 달성하기 어려운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누군가'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나중에 그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키는가'를

보여주는 일이다.



이야기란 플롯이나 줄거리가 아니다.

이야기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아닌,

우리 자신의 변화에 관한 무엇이다.

이야기가 우리가 플롯을 따라

나아가게끔 허락해야만 우리는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이야기는 결코 외부로의 여행이 아니다.

이야기는 내면으로의 여행이다.



독자를 사로잡고 계속 읽게 하는 힘은

바로 도파민을 연료로 하는,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고 싶은 욕망이다.

이것 말고는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잘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은

'이야기 쓰는 법'을 배우는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